저는 스튜디오 촬영을 생략하고 신혼여행에 가서 스냅촬영으로 대체하기로 했어요.몰디브로 신혼여행 가거든요ㅋㅋㅋ대신에 웨딩드레스는 구입하기로 했구요.본식 및 촬영용 드레스 1벌이랑 촬영용으로 입을 미니드레스 1벌 이렇게 총 2벌!다양한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커플룩 입고 더 자연스럽게 촬영하려고 생각 중이네요.강남에 있는 셀프웨딩샵 두 곳을 갔었는데 굳이 두 곳을 비교해 보자면,,제가 선택한 웨딩핫딜이란 곳이 생긴지 얼마 안 되서 매장이 더 예뻤고 드레스들이 다 새 거였다는 점?대여할건 아니여서 드레스 상태는 그닥 중요하지 않았지만그래도 새 상품들이 더 예뻐 보여서 새로 오픈 한 곳이 더 끌렸어요.그리고 생긴지 오래된 곳은 억지로 강요는 안 했지만은근히 패키지로 하라는 무언의 압박감이랄까;;ㅋㅋ그런 거 때문에 편하게 구경을 못했었는데여기는 패키지 할 사람, 플래너와 상담할 사람, 드레스나 악세사리만 원하는 사람이렇게 따로 각자 알아서 하면 돼서 편하게 볼 수 있었어요.그렇다고 드레스 피팅 해보고 싶은데 전혀 신경을 안 써주신 것도 아니구요.자유롭게 보다가 직원분께 요청하면 친절하게 부탁도 다 들어주셨어요.개인적으로 저는 이 점이 여기 셀프웨딩샵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돼요.정찰제여서 드레스마다 가격표가 붙어 있었는데미니드레스는 최소 2만 5천원부터 대여 할 수 있었고구매가는 5만원대 이래서 부담이 전혀 안됐어요.드레스들이 다 신상에 수입드레스여서 롱 드레스들은 값이 꽤 나가는 것도 있었지만다른 곳들에 비해서는 싸다고 느껴졌구요.더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마음 먹으면 인터넷에서 살 수도 있었지만피팅 안 해보고 구입했다가 돈만 날려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인터넷 구매는 포기..오프라인에서 구입하면 수선까지 한 번에 해결되니까 편했구요ㅋㅋ가장 마음에 들었던 미니드레스 2벌, 본식 드레스 2벌 이렇게 입어보고친구들한테 카톡으로 사진 전송 후 반응이 가장 좋았던 걸로 1벌씩 골랐어요ㅋㅋ아, 피팅비는 한 벌당 만원 이여서 총 4만원 냈구요~미니드레스는 이걸로 골랐고요~본식 드레스는 이걸로 골랐어요~이건 신혼여행갈 때 가져가서 이거 입고도 찍을 거에요!예랑이가 피팅한 제 모습 사진 엄청 찍어줬지만..용기가 안 나서 올리진 못하겠네요ㅠㅠ저 정말 여기서 쇼핑 제대로 한 것 같아요ㅋㅋ티아라만 구입하려고 했는데 머리띠가 자꾸 눈에 밟혀서..ㅠ본식에서는 맨 위에 있는 티아라 하기로 했고 스냅촬영할 때 하려고 두 번째 머리띠도 샀어요.가격 부담이 덜 되서 그런가 예랑이도 쿨내 풍기면서 "사고 싶은거 다 사~" ㅋㅋㅋ결혼준비 하면서 사소한 걸로 많이 다퉜는데 이 날은 죽이 척척 맞고 재밌었던 기억만 남았어요.드레스 사이즈를 지금 체형보다 더 작게 수선해서앞으로 예랑이랑 같이 빡세게 운동해야 되지만^^;;열심히 해볼게요~~!!
출처 : 레몬테라스http://cafe.naver.com/remonterrace/1769394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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